목록분류 전체보기 (67)
준터 이야기
나이가 들면서 산이나 절에 가면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일이 있을 때면 한적한 절을 찾아 머리를 비우곤 합니다. 서울에 절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절은 북한산에 위치한 도선사입니다. 최근에 우이신설경전철이 개통되면서 북한산 초입까지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 도선사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때문에 접근성이 더 용이합니다. 자차로 방문하시는 분은 도선사 바로 앞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기때문에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저기보이는 셔틀버스를 타고 도선사와 북한산우이역 부근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었는데 햇살이 좋아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어서 등산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언제쯤 미세먼지 걱정없이 ..
성북동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로 방문해서 유명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대사관저가 많이 있다보니 동네가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인데 이 조용한 동네에 유독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성북동빵공장입니다. 바로 옆에 유명한 냉면, 만두 맛집인 성북동 면옥집이 있었기에 면옥집을 온 사람들, 빵공장을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성북동빵공장에는 발렛주차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차를 하기 힘든 성북동 지리 특성상 편리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면옥집의 손님들과 빵공장의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발렛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차로 오신다면 주차걱정은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성북동 빵공장은 입구에서 계..
성북동엔 오래된 기사식당이자 돼지불백 맛집이 두 곳이 있습니다. 바로 쌍다리돼지불백과 성북동돼지갈비집입니다. 일요일에는 두 집이 번갈아가면서 휴무이기 때문에 날을 잘 알아보고 가야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쌍다리돼지불백이 휴무여서 그 옆에 있는 성북동돼지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한 곳에서 50년 넘게 있었기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소문난 맛집입니다. 성북동돼지갈비는 주차장도 있고, 주차장을 관리해주시는 분이 발렛도 해주셔서 편했습니다. 불백 특성상 사람들이 금방먹고 일어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률도 좋은 편입니다. 기사 식당 스타일이라 실제로도 택시 기사분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이 있었고, 친구끼리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방문하신 분들도 많이 ..
지난 주말에 남대문에 위치한 진동횟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시청, 남대문 부근에 위치한 직장인들의 단골 회식 장소이기도 합니다.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 회식 장소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재료 소진률이 높아서 그런지 싱싱한 횟감으로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집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신선함이 떨어져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진동횟집의 메뉴입니다. 세꼬시가 싱싱하고 양이 많아서 유명해진 진동횟집입니다. 잡어회세꼬시가 대표메뉴이고 특과 스페셜로 갈수록 회 몇점이 추가되는 구성입니다. 저는 특잡어회세꼬시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밑반찬이 셋팅되었습니다. 씻은 묵은지와 양념장, 미역국 등 회와 어울리는 반찬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꼬시 회..
어렸을 때는 평양냉면이 무슨 맛인지 몰랐습니다. 밍밍한 국물이 마치 행주를 헹군 물 같기도 하고, 이런걸 왜 이 돈주고 사먹나 싶었습니다. 평양 냉면은 세 번을 먹어야 그 맛을 안다고 했던가요. 눈 딱 감고 세 번을 먹었는데 평양 냉면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슴슴하고 깔끔한 평양 냉면의 육수맛을 알게 된 후 일반 물냉면은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간혹 함흥냉면을 먹으러 가게 되면 물냉면이 아닌 비빔냉면을 주문합니다. 앞으로 물냉면이 땡길 때는 무조건 평양 냉면을 먹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유명한 평양 냉면 집이 많이 있습니다. 을지면옥, 필동면옥, 우래옥, 정인면옥 등 서울 3대 평양 냉면 혹은 서울 4대 평양 냉면, 미슐랭 맛집 뭐 그런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다같은 평양 냉면이라도 집집마다 육수의 ..
오랜만에 여의도 부근의 한강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알록달록 전구로 된 조형물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강에서도 빛 축제를 소박하게나마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느긋하고 천천하게 사진을 찍으며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한강 둔치에는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있어서 좋은 음악과 함께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 날이 쌀쌀하다보니 근처에서 몸을 녹이고자 한강 이랜드 크루즈(ELAND CRUISE) 2층에 위치한 Lugo 루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크루즈 내의 길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안내판을 따라가면 쉽게 카페 루고로 향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안내판이 가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2층에 있으니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으시면 됩니다. ..
규카츠가 먹고 싶을 때 꼭 생각나는 집이 바로 여의도에 위치한 이자와 규카츠입니다.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점심 때는 줄을 서야 먹어야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좀 빠지는 시간대라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자와 규카츠 여의도점은 여의도역 5번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차를 가지고 오실 경우 지상 1층에 주차를 하면 주차권을 주니 참고하세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쉬운편입니다. 매장 내부에는 손님이 많이 있어서 내부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주로 2인석이 마련되어 있고 4인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규카츠입니다. 규카츠는 일본 음식으로 쇠고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살짝 튀겨낸 음식입니..
요즘 제일 핫한 PC게임이 뭐냐고물으면 당연히 로스트아크(이하 로아)겠죠! 하지만 제 노트북은 간단한 웹서핑 정도를 하기 위해 구입한 LG그램입니다. 그래서 로아를 돌리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워서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과감히 플레이를 진행해봤습니다! 우선 저의 LG그램 사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LG그램은 2017년 모델로 i5의 cpu와 8GB의 RAM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올데이그램이라고도 하죠.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서 꽤나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로아를 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래픽카드가 중요했는데, 외장 그래픽카드를 구입할까 하다가 우선은 그냥 돌려봤습니다. 처음 실행을 하니 비디오 설정이 모두 최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LG그램에서 최상옵으로 로아를 돌리기는 너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