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터 이야기
[카페 리뷰]양평 양수리 북한강 전망 좋은 예쁜 카페 리노(RINO) 본문
지난 주말 서울 근교인 양평에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북한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니 스트레스가 풀리더군요. 날이 쌀쌀한지라 근처에 카페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이 날 방문한 카페는 북한강 부근에 위치한 카페 리노입니다. 운길산역 부근이고, 팔당호 부근에 위치해서 북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경치가 좋은 카페입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을 마시고 있으면 생각이 비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빵이 맛있는 카페로 유명해서 이 날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카페 리노의 전경입니다. 깔끔한 블랙 & 화이트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입니다. 카페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는 가족들도 보이더군요. 북한강이 한 눈에 보이고 저 멀리 운길산과 수종사도 보입니다. 겨울에 방문을 해서 북한강이 얼어 붙어 있었지만 얼어 붙은 강도 고즈넉해서 겨울을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역시 수려한 북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겨울이다보니 날이 추워서 야외테이블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날이 좋으면 경치를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붐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서 날이 풀려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카페 리노는 커피와 차 뿐만이 아니라 베이커리로도 유명한 카페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기 때문에 매장 한 켠에 빵을 굽기위한 설비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카페에 파는 빵은 떼다가 팔기도 하는데,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파는 카페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빵을 판다기보다는 빵집에서 차를 판다고 해도 맞겠네요.
카페 내부는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티션이 잘 되어 있어서 옆 사람과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놨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있어서 꽤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본관의 일부 모습이고, 본관은 이미 자리가 꽉차 있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별관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별관은 본관보다 더 넓직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방해받지 않고 담소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체 테이블도 많아서 가족 단위나 모임 장소로 커피와 빵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커피만 먹기 아쉬워서 블루베리 케이크도 함께 먹었습니다. 블루베리 쨈과 초코빵, 딸기생크림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먹으니 평범한 커피와 빵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운길산이 단풍에 물들었을 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 리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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