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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대나무 숲길 산책! 죽녹원 방문 후기

준터 2019. 1. 2. 14:00

전라도는 음식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고 당일치기로도 훌륭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전라도 맛집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관광지들도 10분내외의 거리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죽녹원 근처 맛집인 담양애꽃에서 떡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산책겸 죽녹원에 방문했습니다. (담양맛집 담양애꽃 떡갈비 한정식 후기 : https://junter.tistory.com/41)

 

 

 

죽녹원 앞 냇가 부근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대나무숲이 보입니다. 그 위로 전망대가 빼꼼히 보이네요.

 

 

 

 

죽녹원 입구로 가는 계단에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물레방아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죽녹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울창한 대나무숲이 반겨줍니다. 대나무가 빼곡히 있어서 그늘이 진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늘이 지니 확실히 춥고 서늘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겨울에 방문했지만, 여름에 방문하면 더 시원해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아까 밖에서 조금 보였던 전망대가 보이네요. 1층에는 카페가 있고, 피아노도 있어서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라라랜드의 OST인 City of Stars를 아름답게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담양의 경치가 한 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저 멀리 메타세콰이어길도 보이네요.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죽녹원에 대나무가 빽빽하게 있어서 길을 헷갈릴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곳곳에 길안내 표지판이 많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큰 공원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람에 대나무가 살랑거리는 소리가 아주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대나무숲길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죽녹원 곳곳에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작은 폭포와 팬더, 쉼터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저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한옥스타일로 멋스럽게 지어놨습니다.

 

죽녹원에 있으니 바깥보다 공기도 깨끗한 것 같고, 상쾌하고 쾌적한 느낌을 받으며 대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대나무에 사람들이 낙서를 심하게 해놔서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눈으로만 보고 즐겨도 충분할 것 같은데 굳이 나무를 훼손하면서까지 낙서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더 이상의 훼손은 없기를 빌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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