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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내 비공개 사진이 공개되다니...페이스북 이제 정말 접어야하나

준터 2018. 12. 19. 10:00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보안사고가 터졌습니다. 나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로 보관하던 사진이 공개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피해규모만 최대 68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내 사진은 괜찮은지 확인을 하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페이스북(페북)의 버그(결함)은 페이스북에 로그인 한 상태에서 제 3자 앱(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진 접근을 허용했을 경우 공유하지도 않은 내 사진이 이 앱에 노출되는 오류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은 이번주 중으로 피해를 확인 할 수 있는 앱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는 사진이 노출됐는지 확인 가능한 헬프센터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현재 한국 유저의 피해상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이 헬프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한국 이용자들도 노출 피해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올해만 세번째 발생했습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페이스북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이대로 괜찮은지 걱정이 됩니다. 웹사이트나 게임에서 페이스북 로그인도 가능하고, 페이스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 이러한 보안 문제는 페이스북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과연 앞으로 페이스북이 어떠한 태도로 나올지, 페이스북의 전성기는 이대로 끝나는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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