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맛집] 태국 음식 전문점 '그릴타이' 아이파크몰점 후기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7층에는 계절밥상이 크게 있는데, 그 옆에 위치한 그릴타이는 웨이팅이 끊이지 않을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그릴타이는 체인점이라 여러 지점이 많이 있는데, 팬스테이크와 팟타이가 맛있는 태국 음식 전문점입니다. 저 역시도 팟타이를 좋아해서 팟타이가 땡기는 날에는 그릴타이를 찾는 편입니다.

 

 

 

그릴타이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방문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이름을 적고 잠시 대기해야 했습니다. 대기하는 중에 매장 앞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팬 위에 올려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그릴타이입니다.

 

물론 태국 물가에 비할 것이 못되지만, 한국에서 태국음식이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날 스테이크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단품으로 분짜와 나시고랭, 그리고 팟타이를 시켰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분짜입니다. 분짜의 새콤달콤한 맛은 언제 먹어도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싱싱한 샐러드와 소면, 그리고 과일이 섞여져 있는 분짜 샐러드입니다. 기본으로 피클처럼 제공하는 양배추 피클도 맛있었고, 약간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자리마다 셋팅되어 있는 오일 소스를 더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그릴 타이는 주문을 할 때 맵기정도와 면 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둘 다 보통으로 주문했더니 딱 먹기 좋은 맵기와 면 굵기였습니다. 즉석에서 그릴에 볶아 팬 위에 올려 서빙되다보니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유지된 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릴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쇼는 손님들을 끌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나시고랭입니다. 태국식 볶음밥인 나시고랭은 저희 부모님도 거부감없이 드시는 것을 보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약간 새콤달콤한 것이 자꾸만 땡기는 맛입니다.

 

메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라 무엇을 시키든 실패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태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거나 조용한 대화를 하기에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을 하면 웨이팅도 없이 조금 더 쾌적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