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터 이야기

[마포/공덕 카페] 맛있는 빵과 커피, 예스러운 분위기의 '프릳츠'커피 본문

맛집 리뷰

[마포/공덕 카페] 맛있는 빵과 커피, 예스러운 분위기의 '프릳츠'커피

준터 2019. 2. 11. 10:00

이미 베이커리와 커피가 맛있는 카페로 소문난 프릳츠 커피는 서울에 총 3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프릳츠 도화점, 프릳츠 원서점, 프릳츠 양재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공덕역과 마포역 부근의 도화동에 위치한 프릳츠 도화점입니다.

 

프릳츠는 젊고 현대적인 제품과 메뉴에 대비되는 예스러운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카페뿐만이 아니라 라뗴류나 주스류도 판매를 하고 있고, 특히나 베이커리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크로와상이 제일 유명합니다.

 

 

마포 근처에는 맛집이 많아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프릳츠에서 커피를 마시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네요. 저도 이 날 마포역 부근의 맛집인 마포옥에서 설렁탕을 한 그릇 먹은 후 후식으로 디저트 맛집인 프릳츠를 찾았습니다.

 

멀리서부터 예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프릳츠 도화점의 모습입니다. 정원이 있고 대문도 있고, 옛날 주택을 리모델링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여름이나 봄에 마포나 공덕 부근 혹은 한강에 나들이를 나온다면 프릳츠 마당이나 야외 테라스에서 차와 빵을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매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다양한 베이커리가 눈에 띄였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신선하고 따뜻한 빵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메뉴는 금방 동이 나 버리기도 합니다. 빵들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종류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빵 종류와 가격, 추천 메뉴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매장 한켠에는 각종 프릳츠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굿즈들도 많이 있었고, 직접 로스팅한 프릳츠 원두도 있었습니다. 각종 소품들도  많아서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물론 사람이 없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프릳츠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좁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계산 한 번 하려고 하면 줄이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좁은 매장에 사람이 많이 몰려있으니 자리잡는 것도 쉽지가 않고, 도화점은 2층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의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고르곤졸라 루스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에 들어있는 치즈가 향이 너무 쌔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도 너무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안에 치즈는 조금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커피 맛은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커피도 나름 맛있고, 커피와 어울리는 빵도 많고, 엔틱한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훌륭한 프릳츠 매장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매장도 좁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음식을 먹는 내내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굳이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정도일까하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