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터 이야기
[콘서트] 멜론티켓 아이유 10주년 콘서트(서울) 티켓팅(취켓팅) 성공 후기 본문
콘서트 티켓팅 처음 해보는 아재의 아이유 10주년 콘서트(서울) 티켓팅 성공기
간절한 마음으로 새로 고침의 연속 .. 취켓팅 성공 !
인생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는 건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유의 음악을 즐겨듣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자주 챙겨 봅니다.
비록 유애나(아이유 팬클럽)는 아니지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삼촌팬 중 한 명이지요.
그러던 중 아이유가 10주년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가고 싶다.. !! 가야겠다..!!
오랜만에 아재의 마음이 두근두근 떨립니다 ㅋ
두근두근.. 콘서트라고는 중학교 때 가본 서태지 콘서트가 마지막이었는데
아이유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렸습니다.ㅎㅎ
아이유 10주년 콘서트 서울의 일반 예매는 10월 11일 오후 8시..
업무를 빠르게 마치고 PC방으로 향했습니다.
PC방에 도착하여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티켓팅 팁을 숙지합니다.
"본인 인증 먼저 해라.. 무통장으로 해라.. 앞자리를 욕심내지 마라.."
이미 앞서 부산과 광주의 티켓이 순삭 되는 것을 봤기에
서울은 더욱 피 튀기는 피켓팅이 될 것으로 생각됐죠..
10월 10일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신곡 삐삐(BBIBBI)를 들으며
티켓팅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1분 전... 10초 전... 시작 !
예매하기 버튼이 생기고 ! 바로 클릭!!
앞에 대기가 2만 명이네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은 3만 명을 넘어가구요......
아.. 다들 너무 빠르시더라고요...
티켓팅에 대한 기대는 바닥을 찍고.......
대기가 끝나고 접속하니 이미 "0석"의 연속...
좌석 있는 구역이 있길래 한줄기 희망으로 좌석 선택을 했더니 !
다른 사람이 결제 중인 좌석입니다.. ㅠㅠ
결국 그렇게 티켓팅은 실패하고...
30분을 더 질척거려봤지만 티켓은 얻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취소표가 풀린다는 12시 00분~12시 15분을 노려봅니다.
졸린 눈을 부릅뜨고 새로 고침을 해봤으나
아... "0석"이 바뀌지 않습니다..
난 안될 놈이다 싶어 그냥 접고 잠을 청합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다음날도 새로 고침을 해봅니다.
정말 간간이 "0석"이 "1석"으로 순간이 있는데
들어가서 보면 좌석이 이미 없거나
다른 사람이 결제 중인 좌석이라고 뜹니다.. ㅜㅜ
새로 고침.. 새로 고침....
딱 1자리만 걸려라라는 마음으로 계속 새로 고침 했습니다.
아, 물론 이때도 아이유의 삐삐(BBIBBI)를 들으면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ㅋㅋㅋ
그러던 중 갑자기 딱!! 1석이 딱!!
'또 다른 사람이 결제 중이겠지..'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좌석 선택하고 다음을 눌렀는데..
결제창이 딱.!!!
두근두근하면서 배송지 입력하고, 결제수단 선택하고..
결제 완료..!!
정말 된 건가? 싶어서 계속 확인했네요. ㅎㅎㅎ
큭.. 아이유 콘서트라니 ㅜㅜ
벌써부터 설렙니다...
티켓팅 성공기 한 줄 요약
새로 고침이 답이다 (feat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서 해야 좋은 기운이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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